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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계단


    KBS 드라마 구름계단의 원작소설인 이 소설!!
    이 역시 드라마 때문에 알게 되었을 리가 없고 그냥 중도에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나의 눈에 들어온 책..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려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렸다. 드라마가 잘 만들어진 건지 책이 명작인지 궁금하여 시작하게 된 책 구름계단
     
    구름계단은  내가 읽을려고 했던 책과는 다르게
    읽어보니 로맨스소설!ㅋㅋ 이었다... 
    정말 이소설은 너무 개연적이다......
    일본의 외딴섬에서 가짜의사로 진료하고 잇는 주인공에게 실려온
    자궁 외 임신이 돼 절개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
    이런......... 정말 운명이라곤 볼 수 없는 작가의 황당무계한 전개.. ㅋㅋㅋㅋ
    하지만 이 작가가 대단한 건 이런 전개를 가지고도 나를
    잘 가지고 놀았겠다.
    마지막에 자살을 할꺼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과 달리..
    재미없게 해외도피로 끝을 내냐 이 무심한 작가야..
    허무하잖아.. 읽은게..
    이 남주인공은 많은 갈등을 하게 되는데..
    자신을 위해 희생해온 여자와 돈과 명예를 줄 수 있는 여자 사이의 갈등..
    누구나 돈과 명예를 가진 이성과 결혼하기를 한번 즈음은 꿈꿀 것이다.
    그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고,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과연 그 꿈을 이룬 사람은 행복할까?......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불행할까?
    인생을 짧게 살더라도 행복하게 살아야하는데..
    나는 지금 이십여년간 짧게 살아오면서.. 과연 행복했는가..
    꿈을 가지고 그걸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아니면 난 아무거도 아닌 건가....
    어떤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하지만 . .ㅋㅋ 오늘 빌려온 건 800번대 일본문학이 아니라
    이제 프랑스 문학쪽으로 가서 빌린 거니
    다음 편을 기약하며....

    KBS 드라마 '구름계단' 원작 소설
    나오키상을 수상한 <실낙원>의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 장편소설 『구름계단』상 권. 뜻하지 않게 가짜 의사의 길을 걷게 된 한 젊은이의 사랑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실제 의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감을 생생하게 살려낸 작품으로, 신동욱ㆍ한지혜 주연의 KBS 드라마 '구름계단'의 원작 소설이다.
    외딴섬의 진료소 직원인 사부로는 섬에서 단 한 명의 의사인 소장을 도와 간단한 수술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장의 도쿄 출장 중에 위급 환자가 발생한다. 진료소에 실려온 여대생 아키코의 증상은 사부로가 처음 접해보는 자궁 외 임신. 바로 손을 쓰지 않으면 젊고 아름다운 아키코는 생명을 잃게 되는 상황이다. 정식 의사도 아닌 자신에게 수술을 하라는 소장의 지시에 사부로는 갈등을 하게 되는데….

    와타나베 준이치
    1933년 삿포로에서 태어났다. 삿포로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형외과 의사로 활동하였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하였다. 1970년 나오키 상 수상 이후에는 의사의 길을 접고 의학 소재 소설, 역사 소설, 전기적 소설, 연애 소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삶과 죽음의 다양성과 남녀의 사랑을 다루며 정력적인 창작 활동을 해왔다. 주로 의학적인 시각에서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탐미주의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현대 소설을 써왔으며, 나이에 굴하지 않는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늘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름다운 일본의 정서 속에서 탄식하는 남녀의 사랑과 성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 메이지 시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전기적 작품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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